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닷새 앞으로 다가온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공식 방문(14∼18일)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 생명·안전과 관련된 중대 상황이 발생했는데 국정의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이 외국으로 나가는 게 맞느냐는 지적이 야권은 물론 여당인 새누리당 일각에서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청와대는 일정대로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준비하고 있으며 공식적으로 일정 변경과 관련한 검토를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로서는 계획대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여러 요소를 봐야겠지만 (방미 일정 변경과 관련한) 그런 움직임은 없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