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평택을 비롯한 7개 지역의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가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일제히 휴업하기로 결정한 점을 언급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학생과 학부모도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교육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며 본회의장 ?주의를 끌었다.
이 의원은 국민들이 두려워하는 사태로 확산된데는 보건당국의 초동대처 미흡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까지 병원에서 감염된 사례만 있지 일상생활에서 공기 중으로 메르스에 감염된 사례는 없는데도 보건당국의 허술한 대응과 교육부와 공조체제를 이루지 않아 불안을 키웠고, 이것이 대규모 휴업사태를 만들어 낸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세월호 사건 이후 겨우 살아나던 국가 경제와 서민 경기에 메르스 공포가 찬물을 끼얹고 있다며, 국민들이 메르스 감염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자택격리자 1대 1 매칭 공무원 지정 ▲감염의심자 매뉴얼 조기 구축 ▲저소득층 학새의 세심한 관리 등 세 가지 대책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남경필 지사와 이재정 교육감에게 메르스 감염 통제에 대한 대응과 국민들이 메르스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수원=윤상연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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