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상업지구 들어서
[ 김해연 기자 ] 경남 창원시에 있는 39사단의 함안군 이전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군부대 터 개발이 본격화하고 있다.
창원시와 개발사업자인 유니시티는 의창구 중동 일원의 군부대 부지에 대해 올해 말까지 교통·환경영향평가와 지구단위계획 수립, 실시설계 승인 등의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3월부터 본격 개발에 들어간다고 9일 발표했다.
39사단 전체 터는 106만2083㎡로 주거용지 30만4148㎡를 비롯 상업용지 5만846㎡, 지원시설용지 8만2149㎡로 개발된다. 아파트 6100가구를 포함해 공공업무·상업지구 등이 들어선다. 아파트 분양은 내년 5월부터 시작한다.
사업시행 주관사인 유니시티는 태영건설을 주관사로 대저건설, 포스코ICT, 반도건설, 청호건설, 중앙건설, 우람종합건설과 경남은행, 부산은행 등이 참여하고 있다.
창원시는 민간 사업자가 수익을 내기 위해 지나치게 고밀도 개발을 하는 것을 제한하기로 했다. 김형수 유니시티 사업관리팀 차장은 “최근 진행된 창원시 재건축 아파트 분양가(3.3㎡당 1400만원)의 80~90%에서 분양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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