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박광식 애널리스트는 "합성피혁(폴리우레탄, PU)을 생산하는 대원화성은 중국산 저가제품의 난입으로 장기간 적자가 지속됐으나 PU 제품이 적용되는 산업 범위가 확장되면서 지난해부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기존 저마진 품목인 신발 및 잡화의 매출 비중이 감소하고, 자동차와 IT(정보기술) 소재 등으로 마진율이 높은 산업군으로 매출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원화성은 2002년부터 현대·기아차에 PU 합성피혁을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주로 도어 트림에 적용됐으나 최근에는 카시트, 기업, 콘솔박스 등 적용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그는 "그동안 카시트는 천연가죽, PVC합성가죽, 직물 등이 주를 이뤘지만 PU합성가죽 소재가 등장한 이후 기존 시트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면서 "현재 카시트는 기아차를 중심으로 납품 중이며, 대원화성의 올해 자동차 부문 매출은 4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3.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박 애널리스트는 "고부가가치 제품군인 IT 소재의 증가로 마진율은 올해 12.7%까지 개선될 것이며, 대원화성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1497억원, 190억원으로 전년 대 ?각각13.8%, 34.8%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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