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는 최근 기업공개(IPO) 및 국부펀드 주식매도 등 수급악재를 극복하며 7년래 최고점인 5100포인트를 돌파했다.
김경환 연구원은 "이달 상해 증시는 4600~5100 포인트 밴드에서 급등락이 반복될 것"이라며 "특히 마지막 소외영역인 대형 은행과 에너지업종이 최근 상승하는 현상은 유동성 낙수효과가 끝자락에 다다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중소형주의 단기 과열이 명확한 가운데 구경제업종과 정책테마로 분류되는 대형업종이 시장을 주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이다.
신용거래 효과도 단기적으로 한계에 도달했다고 봤다.
최근 중국 증권사들의 자발적인 증거금 비중 상향조정은 결국 증권당국의 구두경고와 이론적 한계를 의식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대형주와 중소형주 모두에 신용거래 축소 여파가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5월 중국 경제지표 역시 주식시장의 상승재료가 되지는 못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 시장 참여자들은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평가) 급상승에 따라 경기와 이익 모멘텀(성장동력) 회복 신호를 기다리는 상태"라며 "5월 지표는 디 첨뮌抉?압력이 여전히 강하고 투자와 수출 등 수요회복이 더디다는 점을 시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증시의 강한 기간 조정을 대비해 지수형 상품에 대한 일부 현금화 전략을 추천한다"며 "항공 가전 외식 미디어 의류 등 업종에 대한 관심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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