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취업자 작년보다 37만9000명↑…실업률도 상승

입력 2015-06-10 08:47  

올 5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7만9000명 늘어 월간 증가폭이 30만 명대를 회복했다. 5개월 만에 최대폭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1%로 1982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5월 취업자 수는 2618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만9000명 증가했다.

올해 들어 3개월 연속으로 30만 명대를 보이던 취업자 증가폭은 4월엔 20만 명대로 내려앉았다가 5월에 지난해 12월(42만2000명) 이후 5개월 만에 최고 증가세를 나타냈다.

경제활동 인구가 늘어나면서 고용률과 실업률이 모두 높아졌다.

5월 기준 15세 이상 인구 고용률은 60.9%로 작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은 66.1%로 0.5%포인트 올라갔다.

전체 실업률은 3.8%로 0.2%포인트 뛰었다.

청년 실업률(15∼29세)은 9.3%로 전달보다 0.9%포인트 떨어졌지만, 5월 기준으로는 1999년 5월 11.2%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감안한 체감실업률은 11.0%를 나타냈다.

세부적으로 보면 5월의 청년 실업자 수는 40만6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만명 늘었다.

청년 고용률은 41.7%로 작년 동월 대비 1.2%汰廣?높아졌고, 취업자 수는 396만3000명으로 파악됐다.

교육 수준별 실업자 추이를 보면 대졸 이상(5만2000명, 12.1%↑), 고졸(1만3000명, 3.3%↑), 중졸 이하(5000명, 4.8%↑)에서 모두 증가했다. 대졸자 실업률은 4.1%로 집계됐다.

올 5월의 경제활동인구는 2721만1천명으로 작년 5월보다 44만9000명(1.7%) 늘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3.3%로 0.3%포인트 상승해 1999년 6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1년 전 대비 신규 취업자 수를 보면 60세 이상은 16만7000명, 50대는 14만7000명, 20대는 9만9000명 증가했다. 반면에 30대, 40대는 각각 4만4000명, 7000명 감소했다.

임금근로자는 1928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46만명(2.4%) 늘었다.

상용근로자(35만1천000, 2.9%↑), 일용근로자(13만6000명, 8.7%↑)가 증가했고 임시근로자(2만7천000, 0.5%↓)는 감소했다. 같은 기간에 비임금근로자는 690만4000명으로 8만2000명(-1.2%) 줄었다.

자영업자가 4000명(0.1%) 늘었지만 무급가족종사자는 8만5000명(-6.6%) 줄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3.2%), 건설업(2.3%) 부문의 취업자 증가세가 이어졌다. 숙박 및 음식점업(7.0%)에서 증가폭이 가장 컸다. 농림어업(-7.4%),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4.7%)은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76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7만3000명(0.5) 증가했다.

취업준비생은 60만8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만2000명(2.0%) 늘었다.

구직단념자는 41만4000명으로 올 4월의 39만5000명보다 많아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강연회_무료] 선강퉁 시대,중국주식 투자전략 대강연회 (24일_서울 여의도 개최) 접수중! 中 현지 애널리스트 초청!
[이슈] 30대 전업투자자 '20억원' 수익 낸 사연...그 비법을 들어봤더니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