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한 영양섭취가 메르스 예방에 도움 될 것" 전형주 장안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입력 2015-06-10 11:01   수정 2015-06-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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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충분한 영양섭취가 메르스 예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p>

<p>메르스(MERS,중동 호흡기증후군)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전형주 장안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메르스 예방을 위해서는 영양섭취가 중요하다고 말했다.</p>

<p>전 교수는 "개인의 면역력이 바이러스 감염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체내 면역체를 만들 수 있는 단백질 등 영양섭취를 충분히 하는 것이 메르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p>

<p>그는 조금만 잘 알고 먹는다면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줄어들 수 있다며 올바른 영양 정보를 알고 실천한다면 그 어떤 질병에도 문제는 없다고 덧붙였다.</p>

<p>질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식습관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p>

<p>"사회구조와 서구의 영향으로 현대인들의 식생활패턴이 변했습니다. 이 때문에 암을 비롯한 질병과 성인병 발병률이 높아졌습니다. 옛날 자연식으로 돌아가자는 식생활 운동이 최근 일어나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정성들여 차려주셨던 균형식탁이 건강을 지켜주었습니다. 한 식품이 좋다고 그것만 찾아 지나치게 먹는 것은 과유뷸급입니다."</p>

<p>장 교수는 적절한 영양섭취가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고 덧붙였다.</p>

<p>가공식품은 조금만, 자연식품은 골고루 균형 있게, 적당하게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약간의 동물성 단백질 또?식물성 단백질, 섬유소와 항산화성분이 많은 신선한 채소 , 과일, 통곡식을 이용한 잡곡밥, 해조류, 유산균이 함유된 식품, 적당량의 견과류를 섭취하면 좋겠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p>

<p>"한국인은 암 및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률이 높습니다. 그 원인이 되는 식습관도 개선해야 하지만 스트레스로 인한 불행지수를 낮춰야 합니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과음 및 짜고 매운 안주의 저녁식사는 피하는 것이 중년 이후 질병을 감소시킬 수 있는 길입니다."</p>

<p>그의 희망은 식품영양학을 사랑할 수 있는 제자들을 많이 배출해 한국의 식문화 개선에 기여하고 싶은 것이다.</p>

<p>전 교수는 연세대 식품영양학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했으며, 서일대학교 교수, 미사랑피부비만클리닉 부원장을 지냈다.</p>



김도연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csrou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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