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어제(9일) 방송된 14회에서는 통영 납골당에 있는 은비(김소현 분)의 납골함과 관련된 모든 진실이 밝혀지며 안방극장을 안타깝게 했다.
쌍둥이 언니 은별(김소현 분)이 돌아온 후 통영으로 돌아갔던 은비는 자신의 이름이 적혀있는 납골당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같은 반 친구였던 정아(윤채인 분)를 만나 사건의 뒷이야기를 듣게 됐다. 정아는 자신을 감싸주다가 소영(조수향 분)에게 왕따를 당하게 된 은비를 끝까지 모른 척 한 스스로에 큰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
이에 정아는 소영이 벌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 물가에서 발견된 시신의 주머니 속에 일부러 은비의 명찰을 넣었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을 탄식케 했다. 정아는 은비에게 “끝까지 모른 척한 내가 강소영보다 더 나쁜지도 모르겠다”라며 눈물로 미안한 마음을 전해 보는 이들을 짠하게 했다.
특히, 이는 오랜 절친 수인(정인서 분)이 반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던 것을 모른 척 한 은별(김소현 분)과 수인의 사망 사건을 덮으려 했던 이사장 공재호(전노민 분)의 모습을 연상케 해 더욱 씁쓸함을 더했다. 따돌림엔 피해자와 가해자만 있는 것이 아닌 방관자가 있고 이들 역시 제 2의 가해자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게 했다는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강연회_무료] 선강퉁 시대,중국주식 투자전략 대강연회 (24일_서울 여의도 개최) 접수중! 中 현지 애널리스트 초청!
[이슈] 30대 전업투자자 '20억원' 수익 낸 사연...그 비법을 들어봤더니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