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외부 혁신위원 5인 누군가 보니 … 조국 서울대 교수 최태욱 정춘숙 정채웅 임미애 선정

입력 2015-06-10 14:39   수정 2015-06-10 14:39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10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쇄신을 이끌 혁신위원 인선결과를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당초 본인 이외에 외부인사 6명과 내부인사 4명으로 혁신위를 구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인선 과정에서 외부인사 5명, 내부인사 5명으로 조정됐다.

외부인사로는 문재인 대표가 한때 혁신위원장 카드로 검토했던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태욱 한림대 국제대학원 교수, 정춘숙(여) 전 한국여성의 전화 상임대표, 정채웅 변호사, 임미애(여) 경상북도 FTA 대책특별위원회 위원이 선정됐다.

특히 조 교수의 합류로 고강도 인적 쇄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조 교수는 앞서 새정치연합에 문 대표의 '육참골단'(肉斬骨斷·자신의 살을 베어내주고 상대의 뼈를 끊는다는 뜻)을 비롯 ▲도덕적·법적 하자가 있는 인사들의 예외없는 불출마 ▲호남 현역의원 40% 이상 물갈이 ▲4선 이상 중진 용퇴 등 파격적 혁신구상을 공개적으로 제안한 바 있다.

최 교수는 지난해 민주당과 안철수세력간 통합 당시 구성된 기구인 '새정치비전위원회'에 안철수 전 대표측 인사 자격으로 참여한 바 있다.

광주 출신인 정 변호사와 경북 출신인 임 위원의 인선은 영호남 지역안배 차원도 감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인사 가운데 현역 의원 몫으로는 고 김근태 전 상임고문계인 민평련 출신으로, 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재선의 우원식 의원이 임명됐다.

기초단체장 몫으로는 역시 김근태계로 분류되는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원외위원장 몫으로는 친노계의 최인호 부산 사하갑 지역위원장, 당직자 몫으로는 이주환 당무혁신국 차장, 청년 몫으로는 이동학 전국청년위원회 부위원장(다준다청년정치연구소장)이 각각 선임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janus@ha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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