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애스커, "경쟁작? '마영전' 넘고 싶다"

입력 2015-06-10 16:46   수정 2015-06-1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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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는 9일 온라인 액션 RPG '애스커(ASKER)'의 미디어 시연회를 진행하고 2차 CBT에서 선보일 신규 콘텐츠를 공개했다.

'애스커'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자회사 네오위즈씨알에스(대표 오용환)에서 개발 중인 게임으로, 2차 CBT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네오위즈씨알에스 박성준 PD와 네오위즈게임즈 고윤호 사업팀장이 참석했다.

네오위즈는 지난해 진행했던 1차 CBT 때보다 향상된 그래픽 품질과 조작감을 내세웠다. 이날 박성준 PD는 "1차 때의 그래픽은 특별히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좋지도 않았다"며 "조작 역시 어렵고 UI도 불편했다"고 전했다.

네오위즈는 1차 CBT의 피드백을 받아 대대적인 수정에 들어갔다. 채도가 높았던 그래픽은 2차 CBT에서 채도를 낮췄으며, 광원 효과도 재조정했다. PBR(물리기반렌더링) 기술을 전면적으로 적용하고, 전투의 조작 방식도 바꿨다. 전투 시스템 역시 회피 후 공격, 카운터 공격 등 여러 가지 시스템을 적용해 단조로움을 벗어나고자 했다.

시연은 캐릭터 생성 및 초반 튜토리얼을 진행할 수 있는 1단계, 17레벨 콘텐츠의 2단계, 26레벨 콘텐츠인 3단계로 진행됐다. 시연에서는 귀여운 외모를 지닌 마법사 클래스 플레어(Flare)를 주로 플레이했다.

플레어는 일반적인 마법사와 달리 근접 공격과 마법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체력이 약하지만 광역 데미지를 넣거나 일정시간이 지나면 폭파하는 구슬을 소환하는 등 색다른 재미를 준다. 반면 조작이 어렵고, 평타 콤보를 잘 이어가야 한다. 무엇보다 스태미너와 마나 소모가 커, 생각 없이 무기를 휘두르다가는 필드에 드러눕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박성준 PD는 "플레어는 일반 공격의 효용성이 좋은 대신 스태미너를 많이 소모하는 구조로 잡았다"며 "우리도 현재 계속 테스트를 하면서 소모량을 조절 중"이라고 말했다.

직접 시연한 결과 타격감은 나쁘지 않았다. 액션이 크고 시원시원하게 들어가며, 각 직업의 개성과 특징도 뚜렷하다. 전투 중 SP 게이지가 가득 차면 각 캐릭터마다 고유의 '특수 스킬'을 사용할 수도 있다. 다양한 스킬과 회피, 콤보를 적절하게 사용하면 지루하지 않은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애스커'는 스킬로 평타를 캔슬할 수 있지만, 무조건 캔슬이 되지는 않는다.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한다. 이에 대해 박성준 PD는 "평타를 무조건 캔슬할 수 있게 되면 잘하는 유저와 못하는 유저의 편차가 커지기에 의도적으로 제한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컨트롤이 중요한 게임이지만, 어느 정도의 선을 지키려고 한다"면서도 "이게 정답은 아닐 수도 있기에 계속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액션 스타일이 '마영전'과 비슷하다는 질문에 고윤호 팀장은 "액션스타일은 '마비노기 영웅전'과 좀 흡사한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

"현재 다양한 3D 액션 RPG가 있지만, 지향점은 서로가 조금씩 다르다. 일단 '애스커'도 최고의 액션 RPG가 되고 싶다. 가장 오래되고 많은 사랑을 받는 액션 RPG가 '마영전'인 만큼, '애스커'로 '마영전'을 뛰어 넘고 싶다."

2차 CBT에서 '애스커'는 도전 레벨 별로 다양한 보상을 지급하는 시스템 '불사의 전당'과 1대1 유저간 대전을 펼칠 수 있는 '결투장'을 선보인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아이템 제작, 평판, 통계, 칭호, 업적 등 부가 콘텐츠도 대거 추가된다. 더불어 UI 편의성과 파티 시스템을 개선하고, 전체 보스 몬스터 공격 패턴을 추가해 전략적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p>

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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