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로 영화 '감기' 인터넷TV서 다시 흥행

입력 2015-06-10 21:21  

[ 유재혁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이 확산되면서 전염병을 다룬 영화 ‘감기’가 인터넷TV(IPTV)에서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2013년 개봉한 이 영화는 전염병 재난 앞에서 무능한 정부의 모습을 예언이라도 하듯 그려냈다.

올레tv는 메르스 공포가 커지면서 이달 초부터 이 영화(회당 1200원)의 하루 재생 횟수가 평소보다 80배 이상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1일 하루 50여회였던 재생 횟수가 4000~5000회로 급증한 것. 이에 따라 주문형 비디오(VOD) 시청순위 500위권 밖에서 100위 안에 진입했다. 시청자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영화를 보면서 지금 상황과 아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감독의 선견지명에 놀랐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감기’는 치사율 100%의 변종 감기 바이러스가 도시를 초토화하는 과정을 그렸다.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10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한 이 영화는 311만명을 모았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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