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의 김윤오 연구원은 "롯데푸드 주가가 최근 한 달동안 14% 상승했다"며 "이는 롯데푸드가 그룹 내 식품 유통 사업을 전담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시장의 기대감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현재 롯데푸드는 그룹 내에서 과자와 음료를 제외한 모든 식품 제조 및 판매를 전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룹 편의점에 간편식품을 공급했던 롯데후레쉬델리카와 가공식육 전문기업인 롯데햄이 롯데푸드에 합병된 것도 같은 취지라는 분석.
김 연구원은 "최근 국내 대형 유통기업이 식품사업을 직·간접적으로 병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롯데푸드도 그룹 내에서 비슷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식품 유통 사업의 지속적인 제품 확대와 기존 사업간 시너지효과, 재료비 부담 경감 등으로 꾸준한 외형 증가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롯데푸드는 제조사 중심의 한국 식품업종에서 보기 드문 성장동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2019년까지 연평균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2.2%, 7.6%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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