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그리스發 훈풍에 2060선 회복…외국인 '팔자'

입력 2015-06-11 09:23  

[ 노정동 기자 ] 코스피지수가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 기대감에 힘입어 이틀 만에 2060선을 회복했다. 6월 선물·옵션 동기 만기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있는 이날 외국인은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99포인트(0.54%) 오른 2062.31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증시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 기대감에 3대 지수가 모두 1% 이상 급등했다.

6월 선물·옵션 동기 만기일과 금통위가 열리는 이날 외국인은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484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도 3억원 순매도다. 개인만 519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568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가 12억원, 비차익거래가 456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가 3%대 오름세다. 섬유의복도 2%대 상승하고 있다. 금통위에서 추가 금리인하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며 증권 업종지수가 오르고 있는 반면 은행 업종지수는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삼성에스디에스, POSCO, NAVER 등은 오름세다. 반면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은 내리고 있다.

KCC에 자사주를 매각했다는 소식에 삼성물산은 약세다. 동양생명은 중국 안방보험으로부터 피인수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기아차는 멕시코 시장 진출 본격화에 3%대 강세다. 국도화학은 2분기 깜짝실적 기대감에 급등세다.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이 시각 현재 0.36% 오른 720.80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153억원 순매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7억원과 8억원 매수 우위다.

누리텔레콤이 해외수주 기대감에 11%대 급등하고 있다. 리홈쿠첸도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 기대감에 4%대 강세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90원(0.35%) 오른 111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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