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창업맞춤형사업화 지원사업은 창업 3년 미만 우수 기업을 발굴 육성해 창업기업의 눈높이에 맞춰 사업화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발굴한 기업에게 투자유치 지원,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연계하는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사업 주관기관 선정에 따라 성남산업진흥재단은 3년간 80여개 창업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국비 40억 여원을 확보했다. 앞으로 창업 기업의 수익모델 개발과 성장에 필요한 집중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성남시는 2013년 신설 창업 법인수 전국 최고를 달성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월평균 165개 등 총 1976개의 법인이 설립됐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성남’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유치로 지역 내 창업인프라가 확대되고 기술투자, 일자리창출, 특허 증가 등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최근 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창업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 행복도시창조단에 창조산업과를 신설하는 등 도시 자족기능을 높이기 위한 행정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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