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이유비, '밤을 걷는 선비' 촬영 중 사고…현재 상태는?

입력 2015-06-11 11:21   수정 2015-06-1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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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인표가 [어게인]을 통해 16년 만에 다시 거지 왕으로 돌아갔다.

11일(목) 첫 방송될 MBC의 새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어게인]은 명작 프로그램 속 주인공들이 오랜만에 다시 모이는 ‘동창회’ 콘셉트로 평소 연락도 잘 하지 못하는 옛 동료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모여보자는 의미에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어게인] 첫 번째 동창회 주인공은 1999년 인기리에 방영된 MBC 드라마 [왕초]의 주역들. 차인표, 송윤아를 비롯한 여러 배우들은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 때, 한 출연자가 16년 전에 입었던 왕초의 의상들을 가지고 등장했고, 출연자들은 직접 옷을 입어보면서 옛날의 기억들을 떠올렸다. 배우들은 [왕초] 당시 거지역할을 하면서 입었던 허름한 의상을 직접 골라서 입어보고 [왕초]의 명장면들을 재연해 보는 등,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랜만에 거지왕으로 변신한 [왕초] 차인표는 “16년 만에 거지 옷을 입었는데도 아주 편하다. 이 옷을 입고 계속 촬영해도 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여주인공 송윤아를 비롯한 다른 출연자들도 모두 “그 때 옷을 입고, 가발까지 쓰고 나니 진짜 그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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