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까지 2주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내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NEMO(네모)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까스텔바쟉 전시회로 총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그 가운데 일부 작품은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이번 미술전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까스텔바쟉'은 아티스트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이 1968년 자신의 이름을 따 만든 브랜드다.
지난 3월 패션그룹형지가 골프웨어 '까스텔바쟉'을 론칭했고, 이번에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을 초청하여 팝아트에서 교황의 의상까지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그의 예술성을 선보이는 아시아 최초 미술전을 마련했다.
패션그룹형지가 이번 미술전을 후원한 것은 고객들과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동시에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의 예술세계를 알려 형지의 골프웨어인 '까스텔바쟉'의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패션그룹형지측은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은 미래는 현재의 크리에이터에 의해 창조된다는 그의 예술 철학을 제시하고, 또 사회에 대한 철학적 성찰들을 유토피아적 희망과 위트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에 한국을 찾는 디자이너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은 전 세계 패션계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차지하는 패션 디자이너인 동시에 앤디워홀, 키스헤링과 영감을 주고 받으며 함께 예술을 탐구했던 프랑스의 대표 아티스트이자 컬래버레이터이다.
형지 관계자는 "골프웨어 까스텔바쟉은 지난 3월 국내 론칭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세계적 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인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의 예술혼을 골프웨어에 적용한 디자인과 컬러가 주목 받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말했다.
까스텔바쟉은 최근에는 50호점인 도산대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이를 기념해 '아트 컬렉션'을 선보인 바 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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