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일 도핑테스트 양성 판정, 슈틸리케호 하차 "콧수염이 갖고 싶었을 뿐…"

입력 2015-06-11 19:53   수정 2015-06-11 19:57


강수일 도핑테스트 양성 판정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의 강수일이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슈틸리케호에서 하차하게 됐다.

이에 따라 강수일은 대표팀에서 곧바로 하차, 귀국한다고 축구협회 관계자가 11일 밝혔다.

강수일은 지난달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의 올 시즌 도핑테스트에서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메틸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 메틸테스토테론은 상시금지약물이다.

FIFA 규정상 도핑 양성 받는 선수는 즉시 해당 협회가 관리하는 모든 일정에 참여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대표팀 소속으로 말레이시아에 체류 중인 강수일은 11일 밤 비행기로 귀국한다.

강수일은 "콧수염이 나지 않아 선물받은 발모제를 안면부위에 발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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