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죄 못받은 채…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별세

입력 2015-06-12 01:4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생존자 51명으로 줄어


[ 윤희은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한 명이 일본의 공식 사과를 받지 못한 채 또 세상을 떠났다.

경기 광주 나눔의 집은 김외한 할머니(81)가 11일 오후 8시40분 광주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김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명 중 생존자는 51명으로 줄었다.

1934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김 할머니는 태평양전쟁 종전 직전인 1945년 2월 11세 나이에 일본인들에 의해 강제로 위안부로 끌려갔다. 일본 홋카이도로 간 할머니는 온갖 고초를 겪다가 1945년 해방 이후 귀국했다. 이후 일본에 징용 갔다온 남편을 만나 결혼한 뒤 경북 안동에서 살았다.

위안부 피해자 중 나이가 가장 어렸던 김 할머니는 건강 상태가 악화되면서 2012년 12월부터 나눔의 집에서 생활해왔다. 김 할머니는 위안부 생활 당시 일본군의 폭력과 강압적인 성관계로 병을 얻어 평생을 고생해왔다고 나눔의 집은 전했다. 김 할머니 빈소는 남편이 거주 중인 경북 안동의 한 장례식장에 차려진다. 발인은 13일 예정.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4개월만에 수익률 100% 기록한 투자 고수들의 열전!! (6/19일 마감)
[이슈] 30대 전업투자자 '20억원' 수익 낸 사연...그 비법을 들어봤더니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