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 LPGA 두번째 메이저 1R 선두…태극낭자 '선전'

입력 2015-06-12 09:35  


신지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신지은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를 쓸어담는 맹타를 휘둘렀다.

7언더파 66타를 적어낸 신지은은 캐나다의 신예 브룩 헨더슨(6언더파 67타)을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메이저에서 일곱차례나 우승한 베테랑 카리 웨브(호주)가 5언더파 68타를 쳐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찰리 헐(잉글랜드)과 공동 3위에서 추격했다.

8살 때 미국 캘리포니아주로 골프 유학을 떠났던 신지은의 LPGA 투어 등록 이름은 '제니 신'이다.

신지은은 LPGA 투어 인터뷰에서 "먼저 경기를 끝낸 웨브의 스코어를 보고 '어떻게 6언더파를 칠수 있지'라며 감탄했다"며 "그런데 내가 더 좋은 스코어 적어내 놀랐다"고 말했다. 신지은은 "우승을 할 때가 됐다는 느낌이 든다"며 "메이저대회서 잘 치고 싶다"며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LPGA 투어 메이저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박인비는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23위로 첫날을 마쳤다. 박인비는 LPGA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2013년과 2014년에 우승했다.

다른 한국 선수들의 선전도 돋보였다.

김효주는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70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와 함께 신인왕을 경쟁하는 김세영도 최운정과 함께 3언더파 70타, 공동 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13번홀(파4) 그린에서 퍼트를 할 때 공이 움직여 1벌타를 받고 보기를 적어내긴 했지만 1언더파 72타로 공동 40위에 자리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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