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휘슬, 한국전력공사에 익명 내부고발 시스템 제공

입력 2015-06-12 11:26  



한국전력공사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빛가람 혁신도시)로 보금자리를 옮긴 지 반년이 지났다. 본사 직원만 1,500여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공기업 위상에 걸맞게 한전은 지역사회와 공존을 위해 현지의 민심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렴 비전 실천을 통해 민심 얻기에 나선 한전은 경영진으로 구성된 청렴 전담팀(TFT)과 윤리경영 전담부서를 만들었다. 이들 조직을 통해 한전은 윤리경영 시스템을 정교하게 다듬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윤리문화를 정착시킬 예정이다. 또 부패를 줄이도록 노력하고,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해서 적극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전은 청렴 문화가 회사 내부뿐 아니라 외부 협력업체와 전력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데도 신경을 쓰고 있다. 이를 위해 사업 계약을 맺거나 이행하는 과정에서 뇌물을 제공하는 등 부패 행위를 한 업체에 대해서는 계약을 해지하거나 향후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 고위직 간부와 일반 직원 등 직급이나 업무 등에 따라 맞춤형 윤리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해 청렴 문화가 자연스럽게 사내에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한전 직원이라면 누구나 꼭 지켜야 할 윤리행동에 대한 10대 준칙을 제정한 것?이 같은 활동들과 일맥상통한다.

한전은 이와 같은 윤리경영과 청렴활동들이 실제로 구현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내부통제장치도 갖추었다. 사외 위탁기관(레드휘슬)이 운영하는 익명제보 헬프라인 시스템을 도입해 제보자의 익명성을 철저히 보장하여 직원들이 소신있게 사내 문제점을 보고하고, 부패를 뿌리 뽑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부패 신고 채널을 확대한 것이다.

청렴과 윤리 경영을 기반으로 조직의 기본가치를 다진 한전은 기업의 사회적 공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 사회에서 전기 없는 일상은 상상할 수 없는 만큼 누구나 소득 수준과 관계 없이 에너지 기본권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에너지 복지 개념을 한전이 직접 나서서 실천하겠다는 것이다. 단순한 1회성 봉사에서 벗어나 체계적이고 꾸준한 활동으로 소외 이웃의 에너지 복지를 향상시켜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겠다는 방침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청렴·윤리경영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이 같은 사회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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