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천 유입지류인 구석말천은 하천연장 2.17km, 유역면적 1.45㎢로 높은 오염배출 부하량을 차지해 수질개선 대책이 절실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소유역 수질개선사업'에 지자체·기업·민간단체·주민 등 유역 구성원들이 참여 맞춤형 하천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수질개선을 유도할 수 있게 됐다.
한강유역환경청은 1차년도(2015년)는 구석말천 유역분석 및 맞춤형 수질개선사업을 발굴하고 2~3차년도(2016~17년)는 하수관거정비사업ㆍ환경기초시설 설치·운영, 비점오염저감사업, 생태하천복원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이번 협약서로 각 기관단체들이 앞으로 3년간 구석말천 유역의 수질개선을 위해 행정·재정·기술적 지원과 이에 필요한 제반여건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유역구성원들의 수질개선에 대한 자발적인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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