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고리원전 1호기, 2017년 국내 첫 폐쇄

입력 2015-06-1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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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원기 기자 ] 국내 최초 원자력발전소인 고리원전 1호기(부산 기장군)가 영구 정지된다. 국내에서 원전이 폐로(閉爐)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위원회는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가동 시한이 2017년인 고리 1호기에 대해 영구 정지를 권고하기로 했다. 원전 운영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는 18일까지 이사회를 열어 고리 1호기의 수명 연장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관리·감독 주무부처인 에너지위가 영구 정지 권고 결정을 내린 만큼 한수원은 연장 신청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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