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격지라 5000명 육박…"부산 확진자 접촉자 많아"

입력 2015-06-14 11:48   수정 2015-06-14 11:48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격리된 사람의 수가 다시 늘면서 5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부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의 접촉자가 많아 엄격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15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메르스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돼 자택과 기관에 격리된 사람이 모두 4856명으로 전날보다 842명 늘었다고 밝혔다.

해제된 사람은 543명이다.

이날 7명이 추가 확진돼 환자가 145명으로 늘어나면서 추가 격리자 수도 격리 해제자 수보다 많았다.

현재 메르스 유전자 검사가 진행 중인 의심자는 모두 106명이다.

특히 이날 확진된 143번(31) 환자의 경우 부산에서 여러 의료기관을 돌며 상당한 수의 사람들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책본부는 143번 확진자 접촉자 관리를 위해 이 환자가 입원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좋은강안병원에 대해 운영 중단 조치하고 이 병원과 환자가 3시간 경유한 한서병원에서의 접촉자 700여 명의 명단을 확보해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또 센텀병원 응급실(30명)과 자혜의원(150명) 등에서의 접촉자도 자택격리 등 조치하는 한편 중앙역학조사반 긴급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해 질병관리본부장이 직접 현장을 지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책본부는 또 전국 3112개 의료기관 중 95.4%인 2970개 기관을 대상으로 모든 연령의 입원 폐렴 환자를 조사해 7명의 의심환자를 파악했으며, 이들이 모두 기존 관리대상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복지부는 보건당국을 사칭해 "메르스 환자 지원금을 제공하겠다"며 개인정보를 묻거나 현금지급기 조작을 지시하는 등의 금융사기 사례가 확인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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