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밤 11시 45분 방송 되는 KBS 2TV '인간의 조건-도시농부'에서 홀로 옥상텃밭을 꾸미는 박성광을 지원하기 위해 ‘개콘’ 친구들이 출동해 최강 의리를 과시했다.
개콘 회의 때문에 봉화 마을에 함께하지 못한 박성광은 멤버들 몰래 옥상 텃밭에 놓을 공구함과 푯말을 직접 만들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혼자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은 박성광은 급하게 개그콘서트 멤버들에게 SOS를 요청했고, 이에 이상훈-류근지-박영진이 한걸음에 달려와 의리를 과시한 것.
이 중 제일 먼저 도착한 이상훈은 몸 쓰는 일이 벌어지는 상황에 후회 막급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선사했으며, 류근지는 “잠옷 입고 왔다가 창피해서 옷 갈아입었다”며 바지 속에 입은 잠옷을 드러내며 뜻하지 않은 탈의를 감행해 박성광의 원성을 들었다. 또한 박영진은 시종일관 개그욕심을 내며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친구들의 도움으로 박성광이 도전한 것은 바로 DIY 공구함. 박성광은 가로, 세로 길이에 맞춰 못질과 페인트 칠까지 완벽하게 끝마치며 평소 박성광의 모습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금손’의 면모를 발휘했다. 과연 박성광이 어떤 모양의 공구함을 만들어냈는지는 ‘인간의 조건-도시농부’를 통해 공개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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