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태웅/윤상연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당국이 전국의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대해 긴급 방역소독을 하기로 했다. 또 전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매일 발열검사도 한다.
교육부는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서울·경기·광주·경북·경남교육감 등이 지난 13일 이 같은 내용의 ‘메르스 관련 학교운영 유의사항’을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에 내준 재해대책비를 교육감 재량으로 메르스 대응에 사용하도록 하고, 필요하면 추가 경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밖에 병실 출입 등 보건과 관련한 생활문화를 개선하는 교육을 하고 사설 학원과 PC방 등 학교 주변시설에도 보건 관련 협조를 적극 요청하기로 했다.
황 부총리는 이날 남경필 경기지사, 공재광 평택시장 등과 함께 메르스로 어려움을 겪는 평택 국제중앙시장 상인 등을 격려했다. 황 부총리는 “학교는 메르스 발원지가 아닌 만큼 철저한 방역으로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고 수업을 재개해야 한다”며 “국민은 지나친 두려움보다 정부의 방역체계를 믿고 矩齪煇걀?복귀해달라”고 당부했다. 남 지사도 “경기도는 오른손은 메르스 방역을 철저히 하고, 왼손은 경제살리기에 매진하고 있다”며 “국민이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태웅/평택=윤상연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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