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창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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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 纛?특징은 불고기 요리를 코스 형태로 한상 차려낸다는 점이다. 당면과 야채, 불고기를 수북하게 얹는다. 마치 산처럼 푸짐하다고 해서 메뉴 이름도 ‘산더미옛날불고기’다. 오징어를 더한 ‘제주식산더미불고기’도 있다. 여기에 해파리냉채샐러드와 코다리묵사발, 돈가스, 계란 크러스트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찾는 메뉴가 더해진다. 불고기 코스요리 가격은 1만3000~1만6000원이다.
“고기를 먹고 나서 달짝지근한 국물에 밥을 비벼먹는 불고기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요리로 집에 손님이 오거나 각종 모임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메뉴”라며 “불고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점심과 저녁식사, 안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송 사장은 말했다. 송 사장은 외식사업에 갓 입문했다. 20년간 전업주부로 지내 장사에는 초보자인 셈이다. 자녀들이 성인이 되자 시간적 여유가 생긴 그는 외식업을 해보기로 결심, 1년간 창업 준비를 했다. 업종을 고를 때 그가 신경쓴 부분은 반짝 유행하기보다 꾸준히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아이템을 고르는 일이었다. 사람들이 자주 먹지만 집에서 직접 만들기 번거로워하는 불고기를 선택한 이유다. 불고기는 원래 고기전문점에서 부수적으로 취급하던 메뉴로, 이를 주력 메뉴로 하는 곳은 드문 게 사실이다. 대중성은 있지만 쉽게 찾을 수 있는 메뉴가 아니라는 뜻이다. 한상차림 불고기에 가격 거품을 빼 차별화하면 권리금이 없는 C급 상권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그는 판단했다. 점포임대비를 제외하고 집기, 시설, 인테리어 등에만 약 9000만원을 투자했다. 올 하반기에는 전단지 배포, 현수막 홍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 단체고객 ?×?적극 나서 월매출을 8000만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031)998-1312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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