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골프천국, 일본 홋카이도 '작은 후지산'을 향해 굿샷~

입력 2015-06-15 07:04  

[ 김명상 기자 ]
골프 애호가에게 여름은 힘든 계절이다. 쏟아지는 폭염을 견디며 라운드하기란 골프 마니아도 쉽지 않은 일이다. 대안은 시원한 해외 골프장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일본은 2시간 거리여서 가깝고 엔저 효과까지 맞물려 국내 골프처럼 쉽게 다가갈 수 있다. 녹색 잔디와 쾌적한 기온 속에서 호쾌한 샷과 함께 더위를 싹 날려보자.

별천지가 따로 없는 골프천국으로

한여름의 찌는 듯한 무더위를 피해서 라운드하고 싶을 때 홋카이도는 빼놓을 수 없는 대안이다. 가장 더운 7~8월에도 평균기온이 20도 내외여서 시원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다. 홋카이도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루스쓰 리조트는 뛰어난 골프 환경으로 정평이 나 있다. 골프장 시설은 전체 72홀, 나이트 9홀로 구성됐으며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4개 코스가 시선을 끈다. 타워 코스에서는 초록색 그린과 대비를 이루는 흰색 자작나무 숲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산들바람도 더위의 불쾌감을 싹 날려준다. 울창한 산림으로 둘러싸인 이즈미카와 코스는 멀리 우뚝 솟은 거대한 산봉우리가 보이는 경치가 자랑이다.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코스로 꼽힌다. 도전적인 경기를 원한다면 리버 코스가 적합하다.

브라보재팬(bravojapan.com)은 티웨이항공 전세기를 이용한 ‘루스쓰 여름 골프’ 상품을 판매한다. 7월23일부터 8월14일까지 매주 월·목·금·토요일 주 4회 출발한다. 편당 30석의 항공 좌석과 루스쓰 리조트 객실을 사전에 확보해 예약이 한결 편하다. 139만원부터. 7월2일 출발하는 ‘아마추어 친선 골프대회’ 상품도 루스쓰에서 골프를 즐긴다. 성적에 따라 푸짐한 선물을 줄 예정이다. 119만원부터. (02)3210-1100

원시림 속살 즐기는 힐링 골프

작은 후지산이라 불리는 홋카이도 요테이산에 자리 잡은 니세코 힐튼빌리지는 대자연에서 승마, 래프팅 등 다양한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종합휴양지다. 이곳에는 ‘니세코빌리지 골프 코스’와 ‘니세코 골프 코스’ 등 2개 골프 코스가 있다. 힐튼호텔 바로 앞에 펼쳐진 니세코빌리지 골프 코스는 완만한 땅에 펼쳐진 18홀 코스다. 수천 그루의 자작나무가 그린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만들어낸다. 초보자부터 경기를 즐길 수 있지만, 욕심을 낼 경우 양쪽으로 펼쳐진 자작나무 사이로 공이 빨려들어가 버린다. 호쾌한 장타자보다는 정확성이 높은 단타자에게 유리하다. 모험심이 넘치는 골퍼라면 니세코 골프 코스가 낫다. 호텔에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코스로, 산악 지형을 그대로 살려 오르내림이 심한 것이 ?÷甄?

가트레블(golfzzim.com)은 7월1일과 4일 출발하는 ‘힐튼 니세코CC 4일’ 상품을 판매한다. 진에어를 이용하며 힐튼호텔에서 숙박한다. 94만9000원부터. (02)318-0011

하쿠산 연봉 배경으로 날리는 통쾌한 샷

해발 1100m의 기후현 히루가노 고원에 자리 잡은 데일리구조CC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상쾌한 경기를 펼칠 수 있는 곳이다. 7월 초까지 산 정상에 남아 있는 눈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이상적인 골프 환경을 갖췄다. 총 27홀이 있으며 각 코스는 고원의 자연 지형을 잘 활용해 설계했다. 삼나무와 낙엽송, 자작나무 등이 시원한 풍광을 연출한다. 코스는 세 가지다. 레이크 코스는 굴곡이 심하지 않고 난도가 낮아 초보자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리버 코스는 계절에 따라 멋진 풍경을 선사한다. 조아투어(joatour.kr)는 ‘기후현 데일리구조’ 골프 상품을 판매한다. 특가 이벤트로 6월26일 출발할 경우 85만원. 7월12일까지 4명이 예약하면 팀당 24만원을 할인해주는 행사도 벌인다. 104만원부터. (02)733-1155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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