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메르스 경제영향 최소화 총력"

입력 2015-06-15 10:26   수정 2015-06-1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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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장기화되면 경기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경제적 영향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열린 국회 기재위에 참석해 메르스가 경기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아직 제한적이지만 장기화되면 하방 리스크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메르스 조기 종식에 총력을 기울이고 심리가 과도하게 위축되지 않도록 대응해 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핵심분야 구조개혁과 경제 활력 제고라는 정책방향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 경기 활성화 노력을 배가하겠다"고 말했다.

"메르스 관련 영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해 필요한 대응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최 부총리는 "메르스 조기 종식에 필요한 예산을 신속하게 전폭적으로 투입해 피해 업종과 지역에 대한 자금·세정 등 맞춤형 지원을 할 것"이라며 "거시 정책은 경기 회복세가 본격화될 때까지 확장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6월 말까지 경기상황을 종합 분석한 후 마련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정책 방향과 세부 추진과제를 구체화하고 가계 부채의 질적 구조개선 지속 추진, 미국 금리인상 등 대외 리스크 모니터링도 병행해 대내외 위험 요인을 면밀하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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