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막말·분열 행위자에 공천 불이익"

입력 2015-06-15 20:48  

[ 은정진 기자 ]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은 15일 막말 등 당내 분열행위를 향후 공천 불이익과 연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새정치연합 최고위원들과의 첫 상견례에서 “혁신에 반대하는 그 어떤 사람이나 세력도 용납하지 않겠다”며 이른바 ‘혁신과 반혁신의 싸움’을 선언했다.

그는 혁신위의 첫 번째 과제로 ‘당 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그동안 당에 막말과 불복이 넘쳐났던 것은 당 기강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무원칙, 무책임, 무질서, 무지탱, 무제재가 결국 무능하고 무기력한 당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발언 당사자를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김 위원장은 최근 당내 분란을 일으켰던 막말 발언들을 불신과 분열 사례로 언급했다. 그는 “‘비노(비노무현)는 새누리당의 세작이다(김경협 의원)’, ‘혁신위원은 문재인 대표의 전위부대 같다(조경태 의원)’, ‘현재 새정치연합 내 최소 네 개 그룹에서 분당 및 신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다(박지원 의원)’는 말들이야말로 반혁신이자 혁신의 장애물”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원칙 있고 책임 있고 체계를 통해 집행하고 제재하는 당을 만들기 위해 해당 행위에 대해선 반드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잣대를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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