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전 8시께 중동부 전선에서 북한군 1명이 우리 GP로 귀순했다”며 “군은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에 넘겼다”고 밝혔다. 북한군이 귀순한 곳은 강원 화천 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남쪽으로 넘어온 북한 군인의 귀순 의사를 확인했다”며 “병사의 나이는 10대 후반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조사 결과 북한군 병사는 군에서 상습 구타를 당해 북한 현실에 대한 불만을 품고 귀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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