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결정은 가계부채가 1100조원을 넘어서는 상황에서 수출부진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돌발 악재까지 겹치면서 내수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다만 미연준에서 9월부터 두 차례에 걸친 금리 인상이 예고되어 있어서, 사실상 당월 인하가 올해의 마지막 인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부동산매매거래량과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의 결정은 주택매매거래량 상승을 더욱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이미 서울에서만 1분기 주택 매매 거래량이 4만3833건으로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아파트 및 빌라, 단독주택 등 주거용 부동산이 급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5월 수도권 주택매매거래량은 전년 대비 67.6% 증가하여 2006년 통계를 낸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국토부에서 5월 주택매매거래량을 집계한 결과 수도권 주택매매거래량이 5만8963건으로 지난해 동기(3만5187건)대비 67.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부동산 시장의 호항은 전세난에 지친 실수요자들이 저금리 주택담보대출을 활용해서 주택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시작되었다. 특히 어린 자녀를 키우는 젊은 세대의 매매전환도 중요한 원동력이 되고 있는데, 경제적으로 목돈이 부족하지만 저금리 기조의 영향으로 매월 불입하는 이자부담이 줄어든 것이 결정적인 원인으로 파악된다.
금융 전문가에 따르면 “시중은행을 비롯해서, 저렴한 금리와 적은 부수거래항목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지방은행과 보험사 등의 금리와 조건을 비교해보면, 보유 or 매매 / 비거치 상환 / 신용등급 / LTV 한도 / 소득증빙 / 부수거래항목 등 개인별 상황을 고려해서 분석하면 2%후반에서 3%초반까지 가능한데, 당월 기준금리 인하로 추가적인 혜택이 기대된다”면서, 다만 “미연준의 금리인상을 비롯해서 경기 악화 등 변수 등이 산재해있기 때문에 신중히 고민하되 서둘러야 한다”고 전했다.
한국경제 한경닷컴은 뱅크아울렛을 통해서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관계자는 “은행별 조건과 이자율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바쁜 시간에 짬을 내어서 방문을 해야 하며, 본인의 소득증빙 및 신용등급에 따라서 조건과 금리가 정해지는 등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고 전했다. 따라서 주거래은행에서 우선 확인을 한후에 금리비교 서비스를 활용해서 다양한 은행별 비교를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은행(지점)별로 다른 부수적인 거래항목에 따라서 차이가 발생한다면서, 여러 군데 은행을 방문하되 한적한 시간과 신규지점 등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면서, 특히 저금리로 갈아타기를 원할 경우 조기상환에 따른 중도상환수수료 여부를 고려해야 하고, 지금처럼 이자율이 낮은 시기에는 변동보다는 고정금리 상품이 유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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