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남성현 연구원은 "5월 백수오 파동 이후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 전체적인 취급고 성장에 제한되고 있다"며 "판매량 회복을 위한 대규모 프로모션 집행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기존 성장성을 이끌었던 모바일채널 성장도 둔화되고 있다"며 "백수오 파동에 따른 1회성 비용 발생도 영업실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TV채널 성장도 제한될 것이란 게 남 연구원의 전망이다. 기존 사업자 대비 경쟁업체가 추가됐고, 이에 따라 기존 채널의 잠식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
그는 "현재 국내 T-커머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는 10개로 기존 TV채널 경쟁자 6곳과 향후 진입할 사업자까지 감안하면 기존보다 3개사가 추가되는 셈"이라며 "T-커머스는 기존 TV채널과 잠식효과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할 수 없다"고 봤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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