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9시11분 현재 두산건설은 전날 대비 1.17% 오른 7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건설은 전날 투자자 신뢰 확보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우리은행·산업은행과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키로 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6월14일까지다.
최원경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두산건설이 올해초 주당 100원의 현금 배당에 이어, 이번에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면서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으로 현재 유통주식수의 17.2%를 자사주로 거둬 들일 수 있다"며 "전체 주식수에 비해 유통주식수가 많지 않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두산건설의 발행주식총수인 보통주는 5796만7748주로 기존 자사주(2438주)와 두산중공업 지분(80.25%)과 우리사주조합(6.83%)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제외한 유통 가능 주식수는 748만9719주(12.92%)인데, 전날 종가 기준으로 자사주 100억원 어치는 129만주(유통주식수의 17.2%)를 살 수 있는 규모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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