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제임스 김 COO 첫 출근…호샤 CEO와 시너지 낼까

입력 2015-06-16 10:12  

15일부터 부평서 업무 시작…생산·노무·구매·품질 총괄


[ 김정훈 기자 ]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이 인천 부평에 있는 한국GM 본사로 첫 출근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16일 한국GM에 따르면 6월15일자로 이 회사 최고운영책임자(COO)로 발령 받은 제임스 사장은 전날 본사로 출근해 별도 취임식 없이 조용하게 고위 임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제임스 사장은 회사 내 2인자로 한국GM 이사회 의장인 세르지오 호샤 최고경영자(CEO)에게 업무를 보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동안 한국GM에 없던 최고운영책임자 자리에 오른 만큼 기업 운영과 관련된 ▲생산 ▲생산기술 ▲구매 ▲품질 ▲노무 등의 사업운영 분야를 총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임스 사장이 자동차 업계에 이직한 것은 한국GM이 처음이다. 업계 첫 발을 뗀 만큼 내부 업무 파악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GM 관계자는 "당분간 대외 활동보단 공장 운영이나 회사 시스템, 생산 효율성 제고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임스 사장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미국 UCLA 경제학과와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을 나와 미국 AT&T·야후와 한국MS 등에서 일했다. 이르면 ?연말 호샤 사장 후임으로 한국GM CEO를 맡을 예정이다.

쪼그라든 판매실적 관리도 그의 주요 임무가 될 전망이다. 올 1~5월까지 한국GM의 내수·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줄어드는 등 부진을 겪고 있다. 올 연말까지 회사 위기 관리는 그의 첫 경영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GM은 올 하반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 디젤, 신형 스파크, 준대형 세단 임팔라 등 신차가 줄지어 있는 만큼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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