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청주 상당·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은 16일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국적 항공사별 국제선 예약 취소 현황(5.31∼6.12)' 자료를 인용, 이 같이 밝힌 후 "하루 평균 1만4000여명이 국내·해외 여행을 취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약 취소 인원을 항공사별로 보면 대한항공 8만여명, 아시아나 6만3000여명, 제주항공 2만1000여명, 진에어 5000여명, 티웨이항공 3000여명이다.
변 의원은 "국적 항공기 탑승 감소가 장기화한다면 관광산업의 핵심축인 항공산업에 악영향이 초래될 수 있다"며 "정부는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하거나 사태 이후의 관광·항공산업 정상화 대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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