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자가격리 학생 결석처리 안 한다

입력 2015-06-16 20:36  

황우여 사회부총리 "따돌림 없게 학교가 보호"


[ 임기훈 기자 ] 교육당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 증상으로 자가격리돼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결석 처리하지 않기로 했다.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은 16일 조희연 서울교육감과 이재정 경기교육감, 김병우 충북교육감과 함께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열 기침 등 메르스 의심 증상으로 학교에 나오지 못하는 학생은 결석 처리하지 않는 등 배려할 방침”이라며 “해당 학생이 따돌림당하는 등의 일이 없도록 학교가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당국은 또 모든 학생에게 발열검사를 매일 실시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황 부총리는 “매일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하고 열이 있는 학생은 귀가 조치할 것”이라며 “학교는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학생들이 밀집해 생활하는 곳이기 때문에 강력한 방역으로 학교 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6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각 시·도 교육청에 지급해 학급당 1개의 체온계를 확보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 밖에 교육당국은 중학생 이하 학생들이 문병 등을 이유?병실에 출입하는 것을 자제하도록 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4개월만에 수익률 100% 기록한 투자 고수들의 열전!! (6/19일 마감)
[이슈] 30대 전업투자자 '20억원' 수익 낸 사연...그 비법을 들어봤더니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