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훈남 셰프에 '러브콜'…"입소문을 부탁해"

입력 2015-06-17 15:02  

남성복 브랜드, 훈남 셰프 기용 바이럴 마케팅 '봇물'

쿡방(요리방송)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훈남(훈훈한 남자의 준말) 셰프에게 패션업계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패션 브랜드들은 바이럴(입소문) 마케팅을 중심으로 셰프를 기용한 판촉 활동에 나섰다. 요리하는 남자들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셰프가 전문직이란 인식이 강화되면서 유명 셰프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 것이다.

제일모직의 캐주얼 브랜드 빈폴은 여름 주력제품인 피케 티셔츠 판촉에 셰프의 힘을 빌렸다.

리넨과 폴리에스테르를 혼방한 '딜라이트 리넨' 라인 피케 티셔츠를 밀기 위해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는 스타 셰프인 최현석, 정창욱, 미카엘 아쉬미노프 씨를 기용했다. 각 셰프는 피케 티셔츠의 특징에 맞는 음식의 레시피를 홈페이지에서 소개하며 제품 홍보에 나섰다.

조용남 빈폴 사업부장은 "이번 시즌 핵심 아이템인 '딜라이트 리넨' 피케 티셔츠의 강점을 세련되게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해 스타 셰프와 협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LF의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는 이탈리아 헤리티지 브랜드란 점을 ?또歐?위해 셰프를 초빙했다.

연간 캠페인 마케팅 '디테일로 말하다'의 일환으로 이탈리안 전문 셰프 릴레이 프로모션을 실시한 것이다. 이에 오세득, 샘킴 셰프와 함께 쿠킹클래스를 진행하며 마에스트로 브랜드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신성통상의 남성복 브랜드 '앤드지 바이 지오지아'는 올 봄·여름 광고 캠페인 모델 중 한 명으로 박준우 셰프를 모델로 기용했다. 같은 회사의 '에디션 앤드지' 역시 캠페인 모델로 강레오 셰프를 세웠다.

신성통상 관계자는 "자신의 일과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적극적이고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하고 있는 뉴포티족으로 강레오 셰프를 뽑았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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