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작가는 이날 '전설'의 출간사인 창비를 통해 전달한 입장 발표에서 "오래 전 (해당 작가의) '금각사' 외엔 읽어본 적 없는 작가"라며 "이런 소란을 겪게 해 내 독자분들께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또 "풍파를 함께 해왔듯이 나를 믿어주시길 바랄 뿐이고, 진실 여부와 상관없이 이런 일은 작가에겐 상처만 남는 일이라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창비는 신 작가가 현재 신작 집필을 위해 몇달 전부터 서울을 떠나 있는 상태로 연락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창비는 표절 의혹을 제기한 소설가 이응준 씨에 대해 "소설의 개정판 제목을 표절 시비와 연관지어 문제삼는 건 억측"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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