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망자 1명 늘어 20명, 확진자 162명…치명율 12.3%로 ↑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자 중 1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이에 메르스로 인한 전체 사망자가 총 20명으로 늘었고, 치사율은 12.3%로 높아졌다.
17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42번 환자(54·여)가 치료 도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사망한 42번 환자는 평소 기관지확장증과 고혈압을 앓고 있었으며, 지난달 19∼20일 평택성모병원에 머물다 감염됐다. 25일 발병해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20명으로 늘어나면서 치명률도 현재 12.3%로 높아졌다.
대책본부는 사망자 가운데 18명은 메르스가 감염됐을 때 중증으로 진행할 확률이 높은 만성질환자와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이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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