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현 기자 ] 부산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정부 권고치인 30%가 넘는 인원을 채용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부산시와 부산 이전 공공기관들은 지난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일대로 옮겨온 공공기관들의 올해 신입사원 채용에서 지역인재 채용 비율이 30%를 넘어섰다고 17일 발표했다.
하반기에는 더 많은 기관이 채용에 나설 계획이어서 지역 취업준비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부산시는 보고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 결과 전체 채용인원 35명 중 약 34%(12명)를 부산·경남 출신 인재로 채용했다. 정부 권고치 30%를 넘는 데다 지난해(14.5%)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채용과정에서 부산 경남 출신 지원자들의 성적과 태도가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본사 이전 이후 지역과 융합하려는 내부 방침이 맞물리면서 지역 출신 채용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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