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청호나이스(회장 정휘동)가 세계 최초로 얼음정수기를 선보였다. 냉동실에서 만들어먹는 얼음이 아닌, 정수기에서 직접 얼음이 나온다는 사실은 당시에 업계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발맞춰 경쟁사들이 하나둘 얼음정수기를 출시했고, 얼음정수기는 어느덧 일상에 자리잡게 됐다.
그러자 청호나이스는 2012년 초소형 얼음정수기를 선보였다. ‘싱크대 위에 올려 놓을 수 있다’는 문구를 무기로 무려 10만대를 판매했는데, 청호나이스 단일 제품으로 최대 판매량일뿐더러 당시 청호나이스 전체 정수기 판매량의 30%를 넘겼다. 덕분에 매출 뿐만 아니라 시장점유율까지 수직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그리고 작년 2014년, 청호나이스는 커피정수기를 선보였다. 정수에서 얼음, 얼음에서 초소형에 만족하지 않고, 캡슐을 활용해 정수기에서 직접 커피를 만들어먹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청호나이스가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정휘동 회장의 기술력에 대한 강력한 집착이 많이 작용했다. 청호나이스 설립 당시부터 정휘동 회장은 매출의 일정부분을 지속적으로 R&D에 투자하며 기술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도 매년 매출액의 7% 이상을 꼬박꼬박 R&D에 투입하고 있다.
청호나이스 정휘동 회장은 “점점 더 치열해지는 생활가전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그만큼의 앞선 기술력이 필요하다”며 “청호나이스의 정수기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술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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