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인식 기술 활용해 골프 스윙 교정

ETRI, 마음골프에 기술 이전


[ 이관우 기자 ] 스윙을 하면 컴퓨터가 문제점을 자동으로 찾아주는 동작인식 골프 훈련 시스템(사진)이 곧 상용화된다.

국내 스크린골프 센서 점유율 2위 업체인 마음골프는 18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동작인식 기술을 활용해 자동 골프 훈련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마음골프는 앞서 전자통신연구원과 동작인식 기술 이전계약을 체결했다.

전자통신연구원 인터랙티브입체영상연구실이 개발한 이 기술은 몸에 센서를 부착하지 않고도 인체의 실시간 관절 움직임을 포착해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센서를 인체에 달아 데이터를 추출하는 접촉식 모션캡처 기술에서 한 단계 진화한 기술이다. 연구원은 최근 이 기술을 응용해 전문가 수준의 스윙 조언을 해주는 골프 코칭 서비스를 개발했다. 머리 움직임, 팔꿈치 각도, 척추각 추적, 무게중심 이동, 가상 벽 설정 등 고속 동작인식 기술을 이용해 스윙의 단계별 문제점을 찾아준다는 것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문태식 마음골프 대표는 “스크린골프 센서가 골프공의 회전과 궤적을 분석하는 기술인 데 비해 동작인식 기술은 골퍼의 스윙 움직임을 데이터로 분석하는 기술이어서 합칠 경우 시너지가 크다”고 소개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4개월만에 수익률 100% 기록한 투자 고수들의 열전!! (6/19일 마감)
[이슈] 30대 전업투자자 '20억원' 수익 낸 사연...그 비법을 들어봤더니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