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그룹은 춘천시 동산면에서 운영 중인 퍼블릭골프장 라비에벨CC와 부속 토지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계획(RFC·콘셉트제안요청)을 이달 말까지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국내 관광자원 확충을 위해 올해 말까지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지 두 곳 정도를 선정할 방침이다.
코오롱그룹이 복합리조트 개발을 추진하기로 한 라비에벨CC는 전체 부지 면적이 484만㎡에 달한다. 18홀 골프장 다섯 개를 건설할 수 있는 넓이다. 4월 올드코스(18홀)를 개장한 라비에벨CC는 내년 5월 추가 개장을 목표로 듄스코스(18홀)를 개발 중이다. 클럽하우스 등 모든 건물을 전통 한옥으로 지었다.
이 골프장 운영은 코오롱그룹 계열의 우정힐스CC가 맡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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