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규 기자 ]
여름 나들이철이 다가오면서 돼지고기 가격이 오르고 있다. 인기 부위인 삼겹살은 ‘금(金)겹살’로 불릴 정도다.
18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삼겹살 1㎏당 소매가격은 2만3607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 2만1439원에 비해 10.1% 값이 올랐다. 작년 같은 날 2만1979원에 판매된 것과 비교해도 7.4% 높은 수준이다. 나들이철이 다가오면서 돼지고기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공급량은 줄어든 것이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꼽힌다.
돼지 농가들은 가격 지지를 위해 지난해 어미돼지 수를 줄였다. 올 들어 돼지유행성설사병과 구제역이 돌며 출하량은 추가로 감소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가격 급등으로 인한 소비 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산 돼지고기 할인행사에 들어갔다. 한돈인증 음식점 49곳에서는 20일부터 이달 말까지 삼겹살 1인분당 2000원을 할인해주고, 농협 하나로마트 41곳에서는 오는 24일부터 5일간 앞다리살을 100g당 980원에 판매한다.
한돈인증 식육점 50곳에서는 이달 30일까지 앞다리살과 뒷다리살을 정상가 대비 30% 싸게 판매한다. 할인 대상 업소에 관한 내용은 한돈닷컴(www.han-d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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