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딱 너 같은 딸’(극본 가성진 연출 오현종 박원국) 방송에서 ‘위풍당당 해병대’ 소판석과 ‘백수 시인’ 마정기를 연기하고 있는 정보석과 길용우의 남남 특급 케미가 폭발했다.
판석(정보석)은 자신이 툭하면 무시하고 구박했던 정기(길용우)가 군시절 특훈 지원을 나갔을 때 소대장이자 자신의 목숨까지 구해줬던 생명의 은인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소스라치게 놀란다. 판석은 바로 군인모드로 돌입, “필승~ 하사 소판석, 마정기 소대장님께 33년 만에 인사드리겠습니다.”라며 착 소리나게 경례를 부친다. 정기 역시 해병대 장교다운 늠름한 모습으로 인사를 받은 뒤, 둘은 격렬하게 껴안으며 전우의 우정을 나눈다.
이 과정에서 정보석과 길용우 두 배우의 진가가 빛났다. 기존의 갑을관계가 뒤바뀌는 깜짝 반전이 이루어지는 다소 코믹한 상황에서도 두 배우는 시종일관 진지함으로 극에 무게를 실었다. 특히 정보석은 벅찬 감동의 감정을 ‘눈물’로 드러내며 클래스가 다른 고품격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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