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 서울히어로즈
인터뷰 / 조태룡 넥센히어로즈 단장
야구단은 '공동운명체'
좋은 선수가 감동적 경기 만들고
후원기업 효과 봐야 구단도 성공
선수는 구단 핵심 자산
유망주 키워 더 큰 시장으로
야구산업 전체 파이도 커져
[ 유정우 기자 ]
“야구단은 특출한 경영자나 명장, 스타선수 등 어느 한 명의 힘으론 결코 성공할 수 없는 ‘공동운명체’입니다. 팬과 지역민, 후원사 등 팀을 둘러싼 모든 이해 관계자들이 ‘야구’라는 콘텐츠 안에서 가치를 공유할 수 있어야만 지속적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조태룡 넥센히어로즈 단장(51·사진)은 ‘공동운명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지속가능한 야구단의 성격을 그만큼 확실하게 함축하는 단어를 그는 아직 찾지 못했다고 했다. 공동운명체 구성원 중 후원사의 비중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지난 17일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만난 그가 인터뷰 도중 가장 많이 쓴 단어 역시 ‘후원사’였다. 조 단장은 한국형 프로 스포츠 구단의 성공 조건으로 ‘
인터뷰 / 조태룡 넥센히어로즈 단장
야구단은 '공동운명체'
좋은 선수가 감동적 경기 만들고
후원기업 효과 봐야 구단도 성공
선수는 구단 핵심 자산
유망주 키워 더 큰 시장으로
야구산업 전체 파이도 커져
[ 유정우 기자 ]
“야구단은 특출한 경영자나 명장, 스타선수 등 어느 한 명의 힘으론 결코 성공할 수 없는 ‘공동운명체’입니다. 팬과 지역민, 후원사 등 팀을 둘러싼 모든 이해 관계자들이 ‘야구’라는 콘텐츠 안에서 가치를 공유할 수 있어야만 지속적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조태룡 넥센히어로즈 단장(51·사진)은 ‘공동운명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지속가능한 야구단의 성격을 그만큼 확실하게 함축하는 단어를 그는 아직 찾지 못했다고 했다. 공동운명체 구성원 중 후원사의 비중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지난 17일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만난 그가 인터뷰 도중 가장 많이 쓴 단어 역시 ‘후원사’였다. 조 단장은 한국형 프로 스포츠 구단의 성공 조건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