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는 22일 도쿄에서 주일 한국대사관 주최로 열리는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모리 요시로 전 총리, 가와무라 다케오 전 관방장관 등과 만난 자리에서 "국회 일정때문에 (리셉션 참석이) 어렵지 않을까"라고 말했다고 가와무라 전 장관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이와 관련, 모리 전 총리는 아베 총리에게 리셉션 참석을 촉구했다고 교도는 전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도 18일 브리핑에서 "22일 한일 수교 50주년 리셉션에 양국 정상이 메시지를 보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렇게 된다면 교차 참석이 어렵다는 얘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