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부촌 동쪽으로 이동? 부촌 이동 경로 읽으면 프리미엄 보인다!

입력 2015-06-19 16:21  


전통적 부촌이 이동한다. 배산임수 택지를 선호하듯이 자연환경에 따라 자연스럽게 마을이 형성되고 선호하는 입지를 중심으로 부촌이 생겨났다.부촌 지역이 주변 개발 진행, 주거 트렌드 변화에 따라 이동하고 있다.

부촌 이동 경로를 읽고 미리 선점하면 편리한 주거환경의 프리미엄과, 부동산 시세차익의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부촌이 이동하는 경로를 파악해 군산의 대표적 부촌이 어떻게 이동할지 예측해 보는 것도 실속 내 집 마련과 부동산 투자의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근대에 들어서 군산은 항구를 중심으로 한 옛 군산세관, 군산근대박물관이 있는 금암동, 장미동 일대가 가장먼저 선호하는 주거지로 자리잡았다.

이어 80년대에 구 시청인근 군산 영동 의류쇼핑 상권이 나운동 상권으로 중심 이동하고 병원, 학원, 패션 의류 상가가 밀집되면서 점차 나운동이 핵심 주거지가 된다.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 현재 가장 번화가 지역인 수송동 롯데마트 인근이 개발된다. 수송동 인근이 개발되면서 아파트 가격이 올라 군산에서도 아파트 시세차익, 프리미엄을 경험하게 된다.

수송동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인 ‘수송 아이파크’는 전용 100m2 아파트(2009년 8월 입주)가 2009년 1월 기준 2억2,250만원(KB국민은행 시세기준)에서 올해 6월 기준 3억 500만원으로 약 8,250만원으로 약 37% 올랐다.

최근에는 군산시청,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 등이 있어 행정타운으로 자리잡은 조촌동으로 점차 중심축이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조촌동에는 페이퍼코리아 공장이 이전하면서 친환경 입지가 되고 여기에 이 부지에 전북 최초 신도시급 복합단지 ‘디오션시티’가 조성되면서 이 일대 분위기가 싹 바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주변 부동산 중개사무소에 따르면 “현재 조촌동은 생활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이지만 혐오시설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교육, 문화예술, 쇼핑, 주거를 누릴 수 있는대규모 복합단지가 조성되면 최근 원스톱 라이프를 중시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대거 이동하면서 인기 주거지역으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군산 지역 선호 주거지역이 나운동을 시작으로 수송동에 이어 조촌동으로 동쪽으로 계속 이어질 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디오션시티’ 내 A2블록에 대우건설이 오는 10월 분양을 준비하면서 벌써부터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선호 주거지는 자연환경을 기본으로 사회 경제 환경에 따라 변화해간다. 최근에는 생활편의시설이 집중되어 있는 신도시, 복합도시에 대한 선호가 높아져 지방 주요도시들도 이런 입지에 선호 주거지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선호 주거지 이동을 미리 감지하고 선점하고 있으면 그만큼 부동산 가치의 프리미엄을 누릴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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