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총 622명 채용
심각한 취업난으로 청년들이 어려움을 겪고있는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이 고졸사원을 대거 채용하며 취업난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한수원은 19일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인재개발원에서 신입사원 입사식을 열고 전국 31개 마이스터고 및 일반고등학교를 졸업한 150명 사원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들은 지난 17주 동안 신입사원 기본과정과 원자력 기초이론 등의 과정을 이수했으며 앞으로 현장으로 배치돼 각 부서별 맞춤 교육을 받아 전문인력으로 양성된다.
한수원은 201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해마다 각각 30명, 101명, 189명, 152명, 150명의 고졸사원을 채용해, 4년 6개월 동안 총 622명을 뽑아 청년실업 100만 시대의 취업난 해소에 기여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80여명의 고졸사원을 더 뽑을 예정으로, 공기업들 가운데 고졸사원 채용규모 면에서 매우 높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산업현장의 변화와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인력을 개발, 활용하고자하는 현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사업과도 그 맥을 같이 하고 있다.
한수원은 2011년 이후 공공기관 중 최대 규모의 고졸 신입사원 채용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3년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로부터 ‘위풍당당 신(新) 고졸시대’ 국민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이날 입사식에서 힘든 기본교육과정을 마친 신입사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초심을 잃지 말고 꾸준히 우수한 기술을 습득해 다양한 상식을 겸비한 융합형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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