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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상장하는 원료 의약품 생산 업체 경보제약 공모에 청약증거금으로 3조원 넘는 자금이 몰렸다.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19일 경보제약의 일반투자자 배정 공모주 청약 접수를 진행한 결과 191만2550주 모집에 5억466만주의 청약이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청약경쟁률은 263.87대1이다. 청약증거금은 3조7849억원이 들어왔다. 경보제약은 오는 2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종근당홀딩스의 자회사인 경보제약은 국내 원료 의약품 업계 1위 업체다. 전체 매출의 76%가 핵심 원료 의약품(API)에서 나온다. 지난해 매출액 1698억원과 영업이익 277억원, 당기순이익 86억원을 기록했다. 공모 예정가는 1만5000원이다. 총 공모 규모는 1434억원이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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